펠릭스에게는 크고 빨갛고 둥근 문제가 있어요. 펠릭스가 어디를 가든 따라다니는 빨간 풍선이죠. 심장이 두근거리고, 배가 뒤틀리듯 아프고, 발가락이 제멋대로 움직일 때마다 빨간 풍선은 점점 커져서 펠릭스가 하려는 일을 방해합니다. 고민하는 펠릭스에게 아빠는 빨간 풍선을 다루는 특별한 비법을 알려 주어요. 이후 펠릭스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불안, 긴장, 걱정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몸으로 강렬하게 느껴지는 감정들이 있습니다. 『걱정 마! 펠릭스』에서는 불편한 감정 때문에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깊고 느린 호흡으로 이완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보여 줍니다. 우리 몸과 마음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호흡은 ‘나’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첫걸음이에요. 『걱정 마! 펠릭스』를 읽으며 ‘나’의 빨간 풍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루는 방법을 만나 보세요.